항일운동기념탑 건립에 맞춰…내달 10일 수상자 선정

지난 2일 시청 상황실에서 제2회 해공 민주평화상 시상을 위한 2차 운영위원회가 열렸다.

해공 선생 발자취를 재조명하는 ‘제2회 해공민주평화상’ 시상식이 광주시 항일운동기념탑 건립에 맞춰 오는 8월 중순에 시상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24일까지 제2회 광주시 해공민주평화상 수상후보자 추가 모집을 마쳤으며, 오는 8월 10일 운영위원회를 통해 3개 부문(평화통일, 의정발전, 글로벌리더)에 대한 수상자를 선정하기로 한 것.

해공민주평화상은 해공 신익희 선생의 자주독립, 민주주의 수호, 인재양성을 위한 정신과 업적을 선양해 국민이 본받고 싶은 인물로 삼는 계기를 마련하고 자랑스러운 광주인(人)으로서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해 제정한 상이다.

시상은 총 3개 부문(평화통일, 의정발전, 글로벌리더)으로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부상 1,000만원을 수여하며, 당초에는 7월 해공 탄신일에 맞춰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연기돼 오는 8월 중순 항일운동기념탑 건립식에 맞춰 남한산성면 산성리에 위치한 해공 신익희 선생 동상에서 시상식을 가질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제1회 해공 민주평화상’ 수상자로 의정발전 부문에 문희상 국회의장, 평화통일 부문에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을 선정했으며, 글로벌리더 부문은 해공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고 실천하는 후보자를 찾지 못해 수상자를 결정하지 않은 바 있다.

한편, 항일운동기념탑은 3·1만세운동의 중심지인 남한산성에 건립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 지자체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 중인 사업이다. 이 기념탑은 기존 해공 신익희 선생 동상 옆 남한산성면 산성리 234-1 일원에 건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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