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경험 강조, “준비된 최고위원 되겠다”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이 21일 민주당 최고위원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소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실무경험을 다양하게 갖춘 준비된 최고위원으로서 안정된 당 운영과 성과를 내는 민주당의 중심역할을 하겠다”며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출마선언문에서 “민주주의를 위해 행동했던 열아홉 소년의 비장했던 마음이 지금도 뜨겁게 움틀거린다”며, “지금 민주당의 역할은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당의 면모를 갖춰,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뒷받침하는 것”이라 말했다.

소 의원은 당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지도부의 역할이 무엇이어야 하는지 분명히 했다.

그는 “실무경험을 갖춘 리더가 민주당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야 한다”며, “혁신적인 시스템 정당의 모습을 더욱더 발전시키고 변화시켜 나갈 지도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소 의원은 지난 대통령선거부터 21대 총선까지 10여 개의 당직을 맡아 다양한 소임을 해왔다. 특히, 21대 민주당의 총선승리 과정에서 제2사무부총장(조직)으로서 총선공천제도기획단에서 공정한 공천시스템을 마련했고, 중앙선대위 조직본부장으로서 양면적인 소통이 가능한 플랫폼 시스템을 안착시켜 당 현대화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소 의원은 “코로나 19 언택트(비접촉) 시대에 플랫폼 시스템이 만들어지지 않았다면, 금번 온택트(온라인 접촉) 전당대회 계획은 상상할 수 없었다”며, “미래정당을 향한 시스템 정당으로서 훌륭한 혁신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소 의원은 “안정적인 당 운영을 통해 민주당이 영속성을 잃지 않고 현대보다 미래정당으로 진일보할 수 있도록 당의 모든 현직 사정을 잘 아는 저와 같은 준비된 최고위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이 다음 대선에서 재집권하지 못한다면, 역사는 과거로 되돌아 갈 것”이라며, “정권 교체로 출발한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로 가기 위해서는 다시 한번 정권을 재창출해야 한다”고 밝히며, “저에게 기회를 주신다면 2022년 정권 재창출의 선봉에 서겠다.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민주당을 이끌겠다. 정권 재창출의 밑거름이 되도록 제 모든 것을 던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소 의원은 세부 공약으로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 정당 ▲청년들이 꿈꿀 수 있는 사회 ▲자치분권 적극 추진 ▲미래정당으로 가는 당 현대화 작업 추진 ▲당원 소통 플랫폼 구축 ▲정책 플랜B 제도화 ▲남북문제 해법을 위한 당의 가교역할을 말했다.

소 의원은 기자회견을 마치며 “8·29 전당대회는 정권재창출로 가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안정적으로 민주당을 이끌어 정권 재창출의 밑거름이 되도록 제 모든 것을 던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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