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협약식 등 협조체계 구축키로

광주시와 용인시, 안성시가 삼동역에서 용인을 거쳐 안성까지 연결하는 철도 노선을 신설하기 위한 협력에 나선다.

3개 지자체는 오는 17일 용인시청에서 ‘경강선 연장 공동협력 협약식’을 갖고, 국토교통부에 건의하는 등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는 것.

이번 철도 노선은 경강선 삼동역을 시작으로 태전고산지구~양벌리~에버랜드~안성시를 연결하는 53.3km의 일반철도(복선)으로, 용인시에서 지난해 7월부터 사전타당성 연구용역을 진행한 결과 타당한 사업으로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2021년 상반기 최종 확정·고시될 예정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공동으로 국토교통부에 건의하는 등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편, 본 노선이 완료되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수서~광주, 위례~삼동 연장 노선과 연결돼 서울의 접근이 용이해 지는 등 대중교통 인프라가 크게 확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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