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사칭해 편취 혐의...현행범으로 체포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해 금품을 편취하려던 보이스피싱 일당중 1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곤지암파출소 1팀은 지난 8일 오후 3시 20분경 “보이스피싱인 것 같다”는 112신고를 접수받고 출동, 피해자 거주지 근처에서 잠복근무중 인출책 A씨를 현장에서 검거한 것.

A씨는 금감원 직원을 사칭해 “대출을 저리로 해주겠다”며 1,000만원 대출 조건으로 740만원을 요구, 피해자 주거지로 방문해 편취할 예정이었으나 형사기동대의 신속한 출동으로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할 수 있었다.

경찰은 추가 피해자 확인 및 여죄와 또 다른 공범을 밝히는데 수사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전화상 관공서나 금융기관을 사칭, 돈을 요구하는 전화는 모두 사기라는 것을 인식하고, 전화를 응대하지 않는 것이 가장 쉬운 예방 방법”이라며 “피해를 입거나 의심되는 경우 즉시 112에 신고하거나 가까운 경찰서에 방문, 도움을 요청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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