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어르신 가정에 방충망 설치

광주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센터장 피미선)는 올 여름 폭염에 대비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우선 코로나19로 어르신들이 무더위 쉼터 등을 이용하지 못하는 힘든 상황을 감안해 집에서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난 6일 저소득 어르신 20가정에 방충망을 설치했다.

또한, 기존에 망가져 방치되어 있던 방충망에 대한 무상 교체와 수리 등 설치 업체의 따뜻한 손길도 이어졌다.

방충망 설치를 마친 곤지암에 거주하는 연모 어르신은 “얼마전 더위에 열어둔 현관 문으로 쥐들이 들어와 잡느라 곤욕을 치뤘다”며 “앞으로는 마음놓고 문도 열고 환기도 시킬 수 있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센터 관계자는 “7월 방충망 설치를 완료하고 8월 감염에 취약한 어르신댁 50가구에 방역 및 해충 소독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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