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 필하모니 오케스트라(대표 김기원)가 오는 10일 오후 5시 남한산성아트홀 대극장에서 무관중으로 창단연주회를 갖는다.

광주시민 필하모니 오케스트라는 전문적인 연주자로 구성된 공연단체로,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이는 등 광주지역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3월 창단됐다.

이번 창단연주회는 당초 3월 27일 남한산성아트홀에서 가질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연기, ‘경기도 문화의 날’ 일환으로 수개월만에 첫 무대를 선보이게 된 것.

다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 공연으로 진행되며, 추후 편집 과정을 거쳐 각종 SNS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본 공연은 김기원(독일 쾰른 국립음대 졸업, 러시아 그네신 음악대학 졸업) 대표의 지휘와 이기복 청석에듀씨어터 대표의 사회로 진행되며, ▲소프라노에 이정례 광주시오페라단장겸 예술감독 ▲테너에 이규철 한국성악가협회 이사 ▲바이올린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1학년 재학중인 김에셀양이 협연한다.

김기원 대표는 “이번 창단연주회는 크로나19 극복을 위한 힐링 콘서트로 마련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레퍼토리로 시민들 앞으로 찾아가는 공연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창단연주회는 경기도와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시민 필하모니 오케스트라가 주관, 광주시의회가 후원했으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010-9982-8582(이사 박해권)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