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의원들 합의 추대...내달 1일 최종 선출

당내 회의를 통해 후반기 의장으로 합의 추대된 임일혁 의원

오는 7월 1일 제8대 광주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출을 위한 임시회가 개회될 예정인 가운데, 후반기 의장으로 임일혁 의원이 사실상 확정됐다.

10명의 시의원 중 7명이 소속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지난 23일과 24일 후반기 의장단 선출을 앞두고 회의를 통해 임일혁 의원을 후반기 의장으로 추대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전반기에 갑지역구 박현철 의원이 의장직을 차지한 만큼, 후반기에는 을지역구 의원인 임 의원을 합의 추대한 것으로 보이며, 같은 을지역구인 박상영·동희영 의원도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광주시의회 부의장은 재선의원인 현자섭 의원(미래통합당)으로 정해졌으며, 이는 ‘다수당에서 의장이 선출될 경우 부의장은 소수당에게 배려한다’는 관례에 따른 것으로,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현자섭 의원을 부의장으로 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3명의 상임위원장의 경우 전반기와 마찬가지로 다수당 의원들로 구성될 것으로 보이며, 현재 도시환경위원장에 이은채 의원, 행정복지위원장에 황소제 의원으로 잠정 합의했으며, 의회운영위원장의 경우 25일 오후 5시 민주당내 의원 총회를 통해 최종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광주시의회는 오는 7월 1일 투표를 통해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3명)을 각각 선출하게 되며, 당선자는 10명의 의원 중 과반(6표)을 획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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