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48만명 수도 공급 기틀 마련

광주시는 지속적인 인구 증가로 인한 안정적 수도공급을 위해 제3정수장 시설확장 공사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17년 11월 착공한 제3정수장 시설확장 공사는 1일 4만톤 용량의 시설을 증축한 것으로 총 사업비 260억여원을 들여 2년 7개월 만에 완공됐다.

이번 제3정수장 시설확장으로 시는 약 4만세대 10만여명에 대한 상수도 공급능력을 추가로 확보했으며, 시 전체적으로는 1일 16만4,000톤의 정수장 시설용량을 보유하게 됐다.

이에 따라 시가 지난 2월 고시한 광주시 수도정비기본계획상 광역상수도 1일 3만톤의 정수를 공급받을 경우 2035년 급수 인구 48만여명에 부합하는 공급 능력을 갖춰 안정적 생활용수를 공급할 수 있는 기틀이 만들어졌다.

시 관계자는 “수도정비기본계획에서 수립된 시설확충사업을 추진함으로써 향후 2035년까지 안정적으로 생활용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는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을 위한 사업에 착수하는 등 상수도 기반시설 확충에 집중, 상수도 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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