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수급자 대상 방문조사 실시

기초연금 수급자 10명중 8명은 ‘기초연금이 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해 8~9월 기초연금 수급자 2,000명을 대상으로 수급자들의 생각 및 수급 이후 변화에 대한 현장 방문 조사를 실시했으며, 조사대상을 전국 시도별·성별·연령별로 조사결과의 대표성을 확보했다.

기초연금은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안정적인 소득기반을 제공함으로써 생활안정을 지원하고자 2014년 7월 처음 도입한 제도이다.

방문 조사 결과, 경제적인 측면에서 기초연금 수급자의 82.4%는 ‘기초연금이 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으며, 기초연금 수급액에 대해서는 조사대상의 61.2%는 만족, 9.5%는 불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기초연금 수급에 대한 생각’을 살펴본 결과 절반 이상인 57.8%가 ‘나라가 나를 존중해 준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응답했고, 생활에 여유가 생길 것이다(46.7%), 자녀 등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받지 않아도 되겠다(37.7%)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아울러, FGI(Focus Group Interview)를 실시한 결과 수급자들에게 기초연금은 ‘안심’, ‘행복’, ‘효도연금’, ‘감사’의 의미를 지니는 것으로 조사되어, 기초연금은 경제적 측면뿐 아니라 정서적 측면에서도 수급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문상 지사장은 “기초연금이 어르신들의 삶에 경제적·정서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만큼 한분이라도 더 기초연금을 받으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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