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농민·조합원 소득향상 ‘앞장’

퇴촌농협(조합장 안진근)은 지난 17일 토마토연합회에 토마토팔아주기 지원금(1,2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지원금은 당초 제18회 퇴촌토마토축제 지원금으로 전달할 계획이었으나 올해 코로나19로 축제가 전면 취소됨에 따라 연합회에 판매촉진 사업비로 지원한 것.

퇴촌농협은 농민·조합원을 위한 소득향상 사업으로 지난 4월 로컬푸드매장을 개장하여 소비자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매년 전 직원이 교대로 주말들을 활용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함은 물론, 농기계 수리센터를 통해 농가당 200만원 한도의 농기계 무상수리비 지원사업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특히, 토마토 판매촉진을 위해 광주시와 퇴촌면, 농협 광주시지부와 협력하여 택배 서비스, 기관·단체별 대량 예약 판매는 물론, 도시농협의 협조로 대량 소비처를 발굴하는 등 다각적인 판촉활동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인상 토마토연합회장(정지2리 이장)은 지원금 전달식에서 “어렵고 힘들 때 농협이 선뜻 거액의 지원금으로 농산물 출하 농민들이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 줘서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이어 안진근 조합장은 “이번에 전달된 지원금이 지역내 토마토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내년부터는 소규모로 밭농사를 짓고 계신 원로조합원 및 여성농업인을 위한 농작업 대행 사업의 일환으로 트랙터 로터리작업을 마을별로 순회하면서 도와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퇴촌토마토는 건강을 생각하는 현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새콤달콤한 맛으로, 친환경 벌 수정으로 무농약을 고집하고 있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명품 토마토로 소문이 자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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