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리 농산물직거래장터서 총8회 진행

광주시농업기술센터가 농업인의 효과적인 근골격계 질환 관리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농업인 건강관리 교육’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7일 농기센터에 따르면 센터는 지난 4일부터 오는 29일까지 ‘농업인 건강관리 교육’을 남한산성면 오전리 농산물 직거래 장터에서 총 8회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농작업자 개인보호구 보급 시범’ 사업의 일환으로 일상생활에서 쉽게 따라하고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체조를 보급해 농작업으로 피로해진 몸을 풀고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했다.

오전리 마을 주민 대부분은 60세 이상의 고령자이며 대부분 밭작물을 재배해 농산물 직거래 장터에서 판매하는 농업인들로 쪼그려 앉아 작업하는 등 불편한 자세와 과도한 육체노동으로 근골격계 질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원재 오전리 이장은 “농업인 건강관리 교육 시범사업 대상지로 우리마을이 선정돼 기쁘다”며 “사업 추진 후에도 운동 프로그램 운영 및 보급된 보조구를 꾸준히 활용해 건강한 마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농기센터 관계자는 “농작업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안전하고 건강한 농작업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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