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안전 위한 ‘선제적 대응’ 나서

구급대원이 폭염에 대비해 장비점검을 하고 있다.

광주소방서는 올 여름철 평균기온이 예년에 비해 지속적 상승 추세를 보이며 폭염일수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폭염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소방서는 폭염에 대비해 안전관리 전담 현장안전점검관을 지정 운영해 현장 활동대원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안이다.

또한, 온열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하여 응급처치능력 강화와 얼음조끼 등 8종의 폭염장비를 구급차에 비치해 운영하고, 구급차 출동 공백시 8대의 소방펌프차(펌뷸런스)를 예비출동대로 편성하여 신속한 병원이송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폭염에 따른 가뭄·가축폐사를 대비해 급수지원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광주소방서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폭염시 행동요령, 물놀이 사고시 응급처치, 감염병 예방요령 등 안전수칙을 제공해 광주시의 안전을 지켜나갈 계획이다.

임성균 현장대응단장은 “폭염특보 발령시 야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외출이 필요한 경우 창이 넓은 모자와 가벼운 옷차림으로 외출하길 당부드린다”며 “폭염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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