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기본소득 인센티브...4개 사업 추진 ‘청신호’

광주시가 최근 경기도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38억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특별조정교부금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과는 별도로 재난기본소득을 자체 지급한 시·군에 대한 인센티브(1인당 1만원씩)로, 광주시는 38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초월읍 쌍동리 보도정비 ▲경안근린 명품공원 조성 ▲문형리 상하수관로 정비 및 확충 ▲곤지암읍 상수도 확대보급 등 4개 사업에 투입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곤지암읍 상수도 확대보급 사업 위치

먼저, ‘곤지암읍 상수도 확대보급 사업’은 마을상수도나 지하수 등 소규모 급수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곤지암 주민 약 1,020세대에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사업으로 총사업비 39억5,000만원중 시비 부족분 10억원을 특별조정교부금으로 확보했다.

또한, ‘경안근린 명품공원 조성 사업’은 경안근린공원내 꽃동산 조성 및 휴식공간 확보를 위한 사업으로 총사업비 20억2,000만원중 20억원을 확보했으며, 추후 나머지 금액도 확보해 조성할 계획이다.

초월읍 쌍동리 보도정비사업 현장사진

‘초월읍 보도정비 사업’은 시도23호선(경충대로) 보행도로 미설치 구간인 쌍동리 259-3번지 일원에 보행도로를 설치하여 지역주민의 안전한 통행환경을 보장하기 위한 사업으로 총사업비 4억2,000만원 중 특별조정교부금 4억원을 확보했다.

마지막으로 오포읍 문형리 상하수관로 정비 및 확충사업은 문형2리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상하수관로를 확충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5억원 중 시비 부족분 4억원을 확보했다.

신동헌 시장은 “이번 특별조정교부금은 광주시 재난기본소득에 대한 인센티브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급기관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건의하고 국회의원 및 도의원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국·도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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