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개월간 최일선에서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는 광주보건소.

광주시의회가 행정사무감사 2일차인 지난 3일 보건소 관계자들에게 격려의 메세지를 전했다.

또한,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점과 필요한 사항, 인력 부족 등 애로사항을 질의하며, 최일선에서 노력하고 있는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이와 관련해 광주보건소장은 “현재 코로나 확진자 발생시 격리 병원으로 이송하고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접촉자들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격리 조치를 철저히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가 장기화 되면서 직원들의 피로도가 쌓여 어려움이 있고,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다만, 상황이 상황인 만큼 모든 직원들이 협력하여 확진자가 없는 날에는 틈틈이 휴식을 취하는 등 코로나 대응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보건과장은 최근 요양원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요양원 병실 재배치는 매일 빌라 한 채를 이사하는 작업과 같아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호소했으며 “코로나 확진자에 대한 동선 공개과정에서도 시민과 방역당국간 마찰이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