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 현재 총 7명...재검사서 ‘양성’ 판정

지난달 28일 코로나 확진자 발생으로 코호트 격리 중인 오포읍 행복한 요양원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또 다시 나왔다.

광주시에 따르면 3일 오전 요양원 2관 2층에 입소해 있던 A씨(90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어 격리 치료 중이라는 것.

A씨는 지난달 28일 진행된 1차 검체 채취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6월 2일 발열증상이 발현돼 2차로 검체를 채취, 3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3일 현재 요양원내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감염자는 총 7명으로 입소자 5명, 근무자 2명이다.

이에 대해 방역 관계자는 “현재 추가 확산방지를 위해 타 기관과 협업해 밀접 접촉한 입소자 10명은 포천의료원으로 이송하여 병원 격리 중”이라며 “나머지 입소자 15명은 1인 1실로 격리 중”이라는 것.

이어 “요양원내 유증상자 발생시를 대비해 수시로 증상 및 감염관리 모니터링을 강화해 지역사회 추가 전파를 신속히 차단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추가 확산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8일 코로나 확진자 발생으로 전수조사가 실시됐던 현대그린푸드 경인센터와 관련해서도 근무자 277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증상발현 모니터링 및 밀접접촉자 분류에 따른 접촉자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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