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가 판로 확보 도움...추후 찾아가는 장터 운영키로

광주시는 지난 2월부터 시청 2층 로비에서 운영했던 농·축산물 금요장터를 종료한다고 3일 밝혔다.

시청 금요장터는 코로나19로 인한 학교급식 납품 농가 등 지역경제 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농·축산물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마련했다.

시는 그동안 코로나19 의심환자 출입을 제한하기 위해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친환경 농산물, 축산물 및 화훼류, 중소기업 제품을 시중보다 20~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했다.

또한, 2월부터 15회 운영을 통해 1억8,000만원 매출을 달성했으며,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코로나19 예방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기부됐다.

시는 앞으로 매월 1회 아파트 단지 등 찾아가는 농·축산물 직거래장터로 소비자를 직접 찾아갈 계획이다.

신동헌 시장은 “코로나19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라며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지역농산물의 소비가 다시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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