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한국도로공사, 간담회 가져

광주소방서와 한국도로공사 경기광주지사가 지난 27일 소방서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터널내 화재 발생시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를 위한 현장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터널은 밀폐된 공간 특성상 화재가 발생하면 온도가 급격히 상승해 빠르게 확산될 뿐만 아니라 다량의 연기와 유독가스가 인명피해를 키울 수 있어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 광주시에는 장대터널인 백마터널(2,340m)을 포함해 46개의 터널을 보유하고 있다.

양측은 이날 회의에서 도로 터널내 화재 발생시 기관별 대응 매뉴얼을 재확인하고 신속한 인명구조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보완 또는 협력할 점 등을 집중 논의했으며, 화재 대응활동에 반영할 예정이다.

한편, 광주소방서는 지난 3월까지 광주시의 도로터널 전체에 대해 화재안전정보조사를 실시하여 일부 소방시설을 보완한 바 있으며, 도로공사와 합동 소방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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