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행사로 12월 해공문화제 개최키로

해공신익희연구소(소장 이창봉)가 설립 1주년을 맞아 지난 22일 모임을 갖고, 자체 행사로 오는 12월 해공문화제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해공신익희연구소는 광주에서 출생해서 평생을 독립 운동과 민주주의에 헌신하고 주도한 해공 신익희 선생의 업적을 정립하고 현대적 계승 방안과 대국민 홍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광주에 거주하는 전·현직 교수, 사업가, 시민이 중심이 되어 자발적으로 설립된 단체다.

해공문화제는 해공 선생의 업적을 재조명하고 대중화하기 위해 광주의 인물(Hero), 문화를 통한 시민 행복(Happy), 광주문화 융성(Culture)의 주제를 갖고 12월 10일(예정) 광주지역내에서 열 계획이라는 것.

또한, 오는 2021년에는 해공 선생의 독립·민주·교육·철학을 기념하기 위한 별도의 범시민 사단법인 ‘광주해공신익희기념문화사업회(가칭)’를 발족하기로 결정하고, 발족을 위한 준비위원장에 구재이 위원장(광주시 시정혁신기획위원장)을 선임했다.

지난해 열린 해공 신익희 선생 탄신기념행사 및 학술대회

12월 개최 예정인 해공문화제는 광주시민의 참여와 후원으로 국내외 저명한 학자를 초대한 학술대회와 해공 시민 토크콘서트가 진행되며, 사전 공모를 통한 전국청소년백일장 시상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같은달 청석에듀씨어터(대표 이기복) 주최로 해공 선생의 일대기를 감동적으로 담은 창작 뮤지컬 공연이 남한산성아트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창봉 소장(중앙대예술대학원 겸임교수)은 “모임을 통해 해공 선생의 업적을 재조명하는 행사가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모아져 올해 해공문화제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며 “해공연구소는 앞으로도 해공 자료집 발간, 해공인문강좌 설립, 해공다큐영화 제작, 경기도 독립운동가 기념사업 등 지속적인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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