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촉자로 자가 격리중...시청사내 소독 실시

광주시청 사회복무요원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 광주시 방역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사회복무요원 A씨는 지난 5월 17일 경기도 안양에 거주하는 지인 B씨와 만남을 가졌으며, B씨가 19일 새벽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A씨는 코로나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돼 19일 오전 검체 채취후 자가 격리에 들어갔으며, 광주시 방역당국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오전 8시 시청사내 A씨가 근무하고 있는 부서 및 이동 경로 등을 소독했다.

해당부서 관계자는 “현재 사회복무요원의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로, 같은 부서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에게는 미열 등 코로나 의심 증상이 발생할 시 즉각 보고 및 자가 격리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점심도 도시락으로 해결하는 등 최대한 서로간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시 방역당국은 사회복무요원이 근무하고 있는 부서 및 이동 경로 소독과 더불어 19일 저녁에는 청사 내·외부 전체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16일과 17일 확진 판정을 받은 C씨와 D씨에 대한 이동 경로를 시청 홈페이지에 공개했으며, 시 관계자는 “지난 10일 오후 5시부터 5시 30분에 광주식자재마트(역동)를 방문한 시민중 유증상자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무료 검사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1보]

광주시청 사회복무요원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 현재 광주시청사내 전체 소독중이다.

저작권자 © 광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