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재난지원금 맞춰 18일부터 지급키로

광주시가 재난기본소득으로 광주시민 1인당 5만원씩 지급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선불카드 방문 발급 서비스를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에 발맞춰 오는 18일부터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광주시 재난기본소득과 관련 당초 농협선불카드에 한해 6월 11일부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농협 지점을 방문해 신청을 받기로 했으나 시민들이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등 2회 방문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어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는 것.

지역화폐(광주사랑카드)의 경우 5월 18일부터 6월 10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신청을 받으며, 선불카드(5월 18일부터 8월 31일까지 접수)의 경우 오프라인으로 요일제 방식이 적용돼 생년 끝자리가 1·6은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9는 금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또, 선불카드에 한해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 직계존비속의 배우자, 배우자의 직계존비속까지 대리수령이 가능하며, 방문자의 생년끝번 해당 요일에 방문하면 된다.

사용기한은 9월 30일까지(긴급재난지원금은 8월 31일까지)로 사용기간 이후에 미사용분에 대해서는 자동 환수 처리될 예정이다.

한편, 긴급재난지원금의 경우 18일부터 광주사랑카드, 25일부터 선불카드로 신청을 받고 있어, 긴급재난지원금과 재난기본소득 모두 선불카드로 수령을 원할 경우 5월 25일 이후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광주사랑카드의 경우에도 현장 수령이 가능해 사실상 18일부터 한번에 신청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다양한 방법으로 가능해져 신용·체크카드 충전의 경우 지난 11일부터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진행되고 있으며 15일부터는 카드사 콜센터 및 ARS를 통해서도 신청이 가능하다”며 “오는 18일부터는 읍·면·동주민센터와 은행 방문신청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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