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시의회 지적사항 보완해 추진키로

광주시가 예산 삭감으로 중단된 공영차고지 조성사업 추진을 재개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시는 마을버스 공영제와 도심 내 화물차 및 건설기계장비 등의 밤샘 주차문제 등을 해소하기 위한 타당성 용역을 실시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8년 광주시의회는 차고지 조성을 도심 외곽지역으로 조성하는 내용을 담은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도심 4곳과 외곽지역 2곳을 두고 2030 광주시 도시개발계획과 주거지역 주민불편, 높은 지가(地價)에 따른 사업비 증가 등을 검토한 타당성 용역을 통해 최종 적합지를 선정했다.

시는 최종 적합지로 도심 외곽지역인 남한산성면 엄미리로 부지를 확정하고 중앙투자심사 등 공영차고지 조성을 위한 절차를 밟아왔다.

그러나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은 지난달 24일 열린 광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용역비 8억8,000만원이 전액 삭감됐다.

시 관계자는 “부족한 점을 보완해 오는 9월 예정인 3회 추가경정예산안에서 용역사업이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며 “공영차고지 조성과 마을버스 공영제 도입으로 지역에 구애 받지 않는 교통복지를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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