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보바이오 등 코로나19 극복 동참

광주시가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고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적극 협력,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 6일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학교 환경을 만들기 위해 교육지원청에 분무용 소독제 5,000개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분무용 소독제는 (주)동보바이오 이기용 대표이사가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써 달라며 기탁한 것으로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을 통해 지역내 29개 초등학교에 배부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한정숙 교육장은 “교육활동 정상화를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시기에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을 통해 소독제를 기부하여 큰 도움을 준 해당 업체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따뜻한 기부에 힘입어 교육공동체 모두가 협력해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는 지역내 비인가 대안교육기관인 푸른숲발도르프학교 등 3개교에 덴탈마스크 1,000매와 손소독제 100개를 지원했다.

시는 그동안 대안교육기관에 대해 무상교복, 무상급식, 문화활동 등 교육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이번 코로나19 방역 사각지대인 대안교육기관에 대해서도 방역물품 지원을 결정했다.

신동헌 시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기부해 이기용 대표이사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학교뿐만 아니라 대안교육기관과 학원에서도 촘촘한 방역체계를 구축해 학생들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학생 다수의 이용 시설인 학원·교습소에 대한 집단 감염 노출을 차단하기 위해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합동 점검반을 편성, 지난달 26일부터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주부터 학원 및 교습소 603개소에 손소독제 1,800개를 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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