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 공동체에 보조금 지원

광주시는 19일 주민이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실행하는 ‘2020년 광주시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을 선정했다.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은 이웃과 소통하고 교류함으로써 다양한 영역에서 마을 발전을 위해 주민이 제안한 사업에 보조금을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공모사업 유형으로는 마을공동체의 단계적 성장을 지원하는 시 자체 사업인 ‘광주시 행복마을만들기 공모사업’과 마을공동체 활동과 공간시설 개선비를 지원하는 도비보조 사업인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이 있다.

시는 지난 1월 15일부터 2월 7일까지 공모사업을 접수한 결과 총 27개 공동체에서 다양하고 참신한 공동체 사업이 접수됐으며 선정위원회는 전문가 심사와 사업목적 적합성 및 실현 가능성, 구성원 협력, 지속가능성 및 자립성, 사업효과성을 고려해 선정했다.

선정된 공모사업은 △연곡리 사랑방 △마루들 마을공동체 △신촌리 봉선화 마을 △편한마을 우리동네 등 22개 공동체를 선정해 총 1억3,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로 마을공동체 사업을 진행하기는 쉽지 않지만 사태가 진정됐을 때 각 마을공동체에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3월 18일부터 4월 3일까지 ‘광주시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추가 공모’ 접수를 받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 홈페이지(새소식 및 고시공고)에서 확인하거나 광주시 도시재생담당관 마을만들기팀(760-869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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