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동 거주자 확진...신천지 교인으로 확인

그동안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던 광주시에도 확진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광주시는 중대동에 거주하는 주민 D씨가(35·여)가 9일 오전 확진판정을 받아 현재 역학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D씨는 신천지 교인이면서 분당서울대병원에서 간호조무사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광주시 거주 확진자는 총 4명으로, D씨에 대해서는 9일 오후 3시 주거지 방역 소독을 완료하고 현재 역학조사 중이며 동선 및 추가 확인사항은 추후 광주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D씨의 경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지침 개정 제7판’에 따라 최초인지 성남시 보건소에서 확진환자 관리중으로, 광주시 확진환자 수는 1명(송정동 거주자)으로 집계된다”고 말했다.

코로나19와 관련해 신동헌 시장은 9일 오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브리핑을 갖고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신 시장은 “지난 5일과 7일 남한산성에 거주하는 A(77·여)씨와 양벌리에 거주하는 B(50·여)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확진자의 가족을 포함한 접촉자들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지난 8일 확진 판정을 받은 65세 남성(송정동 거주)의 경우 접촉자들은 모두 10명으로 검사가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신 시장은 “코로나19 관련 정보는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관공서 등을 통해 제공되는 소식이 가장 정확하며, 미확인된 정보로 인해 불안해 하지 않으시길 당부드린다”며 “더 철저한 방역과 차단정책으로 코로나19 확산을 막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파악된 광주내 신천지 교인은 1,144명으로, 유증상자 17명을 분류해 선별진료 및 검사를 실시,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이번 D씨는 광주시 거주자 명단에서 누락된 신천지 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대동 D씨 이동동선]

확진일(3. 9)전 무증상 상태에서의 동선임

❍ 2. 29. 15:34 ~ 16:37 :“스타벅스 쌍령점 DT”(쌍령동) 방문
❍ 3. 1. : 자택 거주
❍ 3. 1. 17:38 ~ 18:46 :“스타벅스 송점점 DT”(송정동) 방문
❍ 3. 1. 19:26 ~ 20:21 :“이마트 광주점” 방문
❍ 3. 2. : 자택 거주
❍ 3. 3. 19:00 ~ 23:00 : 친정댁 방문(수정구)
❍ 3. 8. 20:00 ~ 23:00 : 친정댁 방문(수정구)

3월 9일 22:00~24:00경까지 확진자 동선(시설) 집중방역 소독을 실시
하였고, 일시 폐쇄 및 환기 조치 후 3월 10일 오전 영업 재개한 상태이니
시민들께서는 안심하고 이용하셔도 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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