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선거구-조억동 을선거구-이종구 확정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4월 15일에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하여 5일 오후 전략·단수 공천자 및 경선 대상자를 발표, 광주시 갑선거구에 조억동(63) 전 광주시장을, 을선거구에 이종구(69) 국회의원(서울 강남갑)을 공천자로 확정했다.

공관위로부터 단수 공천을 받은 조억동 예비후보는 “당에서 저에게 공천을 해준 것은 광주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서 국회의원으로 다시 한 번 더 열심히 뛰어보라는 의미라고 생각한다”며 “지난 12년간의 시정을 이끌어온 경험을 토대로, 젊음이 역동하는 새롭고 활기찬 광주시를 기필코 만들어 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12월 17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 선거운동에 나선 조 예비후보는 최근 코로나19와 관련하여 선거운동 대신 ‘시민의 안전이 우선’이라는 마음으로 소독 방역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광주시 을선거구에는 이종구 국회의원(3선·서울 강남갑)과 김장수 전 자유한국당 광주을지역위원장, 남궁형 전 바른미래당 광주지역공동위원장 등 3명이 공천을 신청한 가운데 이종구 의원이 공천자로 확정됐다.

이종구 의원은 지난달 6일 자신의 지역구인 강남갑에 불출마를 선언하고 “우리 당세가 약한 험지에서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으며, 서울 강남갑에서 17대·18대·20대 총선에서 한나라당과 새누리당 후보로 나서 당선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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