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자원 협력해 위기가구 거주 개선

광주시 무한돌봄센터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성남 할렐루야교회 사랑의 고치미 집수리봉사단과 (사)한국주거환경협회 광주시지부, 성남시 한마음복지관 함께 36.5℃ 러브하우스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러브하우스를 통해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받은 위기가구는 자폐성 장애로 난폭하고 예측할 수 없는 공격행동으로 인해 집안 내부 방음벽 설치와 주거 개보수를 위한 지원이 절실했다.

이에 광주시 무한돌봄센터는 장애아동에 대한 사연을 듣고 사랑의 고치미 집수리봉사단과 함께 3일 동안 장애아동과 가족, 이웃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공격행동 감소를 위한 방음벽 설치, 주거 개보수 등 내부 환경을 개선했다.

특히, 이번 러브하우스는 광주시 무한돌봄센터 뿐만 아니라 성남시 한마음복지관 해피빈 온라인 기부, 성남 할렐루야교회 등 다양한 민간자원과의 연계와 공공기관 협력을 통해 추진, 그 의미를 더했다.

사랑의 집수리봉사단 관계자는 “광주지역 위기가구를 위해 러브하우스 활동에 참여하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무한돌봄센터와 함께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위기가구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무한돌봄센터는 복합적인 욕구를 가지고 있는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민·관 협력을 통한 복지자원 연계와 통합사례관리를 수행해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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