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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에 규격화된 활터 필요”국궁 선수들, 타지역 선수로 출전 ‘아쉬움’

“광주시에 규격화된 국궁 훈련장이 없어 타 지역 선수로 출전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경기도 광주시에 거주하는 국궁 선수들에 따르면, 광주에 국궁 훈련장이 없어 수년간 양평·여주·이천·성남·용인 등 인근 시·군으로 훈련을 나가는가 하는 반면, 각종 대회에도 어쩔 수 없이 타 지역 선수로 출전하고 있다는 것.

국궁은 1990년부터 전국체전 정식종목에 채택되어 매년 경기도체육대회(도민체전)가 열리고 있으나 광주에는 대한궁도협회에서 규정하는 시설을 갖추지 못해 참가치 못하다가 국궁종목 참가차 광주정(廣州亭)이라는 이름만 등록된 채 2~3차례 대회 참가 후 광주도시관리공사내 공터에 임시로 마련된 훈련장을 이용해왔다.

그러나 여러 가지 제반사항이 뒤따르지 못해 선수들도 타지역에서 활동, 임시 훈련장도 현재는 도시관리공사에서 추진하는 다른 사업으로 인해 철거, 광주내 훈련장이 없는 이유 등으로 궁도협회 또한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평에서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최근병씨는 “우리나라에 운영중인 국궁장은 약 360여곳으로, 경기도에만 86개의 국궁장이 운영되고 있으나 역사·문화가 깊은 이곳 광주시에만 유일하게 국궁장이 없다”며 “현재 광주에 거주하는 시민임에도 불구하고 타 시·도의 국궁장 소속으로 등록해 그곳에서 가까스로 훈련하며 선수활동을 이어나가는 인원이 꽤 있는 실정”이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누구보다 전통무예에 뜻 깊은 애정을 갖고 있는 최근병씨는 꾸준한 연구와 피나는 노력으로 각종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으나 광주시가 아닌 소속되어 있는 곳의 명칭으로 수상 받을 때마다 참으로 가슴 아픈 현실을 품고 답답해하며 고향인 광주에 국궁장 설립이 되길 절실히 기원하는 시민들 중 한명이다.

이와 관련해 다른 국궁 선수들도 “광주시에 국궁장 설립이 된다면 광주 시민을 포함한 궁도에 관심있는 관광객을 위하여 연중 국궁장을 개방하고 체험 국궁장 운영과 국궁 관련 전국대회·각종 대회 유치로 인근 주변 상권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광주시 개발 사업내에 국궁장 설립이 함께 조성된다면 관광용지 확보에 이어 새로운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광주시 스포츠 여가산업 발전에 기여함과 더욱 많은 꾸준한 훈련으로 실력 향상된 전문적인 선수 활동을 할 수 있으며, 전문 선수들이 그간 참가하지 못했던 도민체전에 출전하여 궁도 종목 점수 추가 반영 및 각종 대회에서 좋은 실적을 내어 광주시를 빛낼 수 있는 많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광주뉴스  gin5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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