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광주광역시와 혼동...확산 방지 주력

지난 21일 경기도와 광주광역시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한 것과 관련해 일부 시민들이 경기도 광주로 혼동, 관련 기관에 문의 전화가 쇄도하는 일이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48명 추가됐다고 밝힌 가운데 일부 언론에서는 “경기·광주에서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고 보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부 시민들은 경기도 광주로 혼동하여 관련 기관에 문의 전화와 카페에 정보를 공유하는 등 시민들의 불안감이 급증한 것.

이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현재 광주시에 코로나19 확진자는 없으며, 21일 오전부터 광주시에 소재한 신천지교회와 관련 시설들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대구 집회에 참석 여부를 파악하고 필요시 예배당 폐쇄 등 신속히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매번 각종 기사나 방송 등 언론사에서 광주광역시를 광주시로 사용함으로 인해 광주광역시에서 일어난 사건 등을 광주시에 문의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며 “신문사, 방송사,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광주광역시’와 ‘광주시’로 구분하여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광주시 코로나19 감염증 대응 현황에 따르면, 2월 21일 오후 6시 기준으로 확진자는 0명이며, 유증상자는 6명으로 4명은 격리 상태에서 검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2명은 음성으로 능동감시중이다. 또 77명은 격리·감시가 해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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