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살림마을학교, 설 문화 체험

행복을 현실로 만드는 마을교육공동체(협동조합) ‘동네방네 살림마을학교’(대표이사 정경자)는 설날을 맞아 지난 27일 남한산성면 하번천리에 위치한 고숲 자연체험장에서 다문화가정과 함께 하는 ‘전통 설문화 체험 행사’를 열었다.

이번 체험 행사는 문화의 차이와 부족한 의사소통으로 힘들어 하는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우리 스스로도 점차 잊어버리거나 퇴색되어가는 한국의 전통문화를 익히고 가족·이웃간 정을 나눌수 있는 기회로 따스한 내일을 함께 만들어 보자는 취지에 마련됐다.

이날 조합원들이 준비한 떡 만두국과 한과를 나누어 먹으며, 우리 의식문화에 나쁜기를 막아주고 건강 장수를 기원하는 오방색을 사용하는 법, 세배를 통하여 가족간의 소통과 정으로 결속하고 이웃과 정을 나누는 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으며, 각종 다식 만들어 우리 전통차와 곁들여 먹고 마시기, 가래떡 썰기, 윷놀이 등으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또한, 동네방네 살림마을학교 상임이사인 윤일균 너른고을문학회장이 따스한 시낭송으로 감동과 위로를 선사했다.

아울러, 박성수 광주사회적경제협회장, 광주식생활교육협회 유병순 사무국장 및 박인애 교사, 조옥희 초월복지관 원장의 동참 속에서 동네방네 살림마을학교 박춘옥·김선희·이은숙·정미·윤일균 이사의 부드러움에 참석자들은 모임 내내 행복한 웃음을 짓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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