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담당관·도시주택국·안전교통국
신규 시책 및 핵심 사업 발표

광주시는 지난 29일 오전 광주시청 6층 상황실에서 ‘제1회 시정 정례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날 브리핑에는 도시재생담당관, 도시주택국, 안전교통국의 ▲곤지바위 경관광장 조성 ▲행복마을관리소 운영 ▲공영개발 산업단지 조성 추진 ▲광주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재정비 추진 ▲사통팔달 도로망 구축 ▲누구나 함께 걷는 공정한 페어로드 조성 등 신규 시책과 핵심 사업이 발표됐다.

먼저, 도시재생담당관에서는 ‘광주시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본격화’와 관련하여 “광주시가 수도권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도시 외곽으로는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구도심은 쇠퇴가 가속되고 있어 도시재생 사업이 시급한 실정이었다”며 “2018년부터 2019년까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총 3개소가 선정, 쇠퇴한 도심에 활력을 주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주민과 함께 주민체감형, 주민참여형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는 ‘곤지암시가지의 상권 활성화 일환’으로 곤지바위를 중심으로 주민 휴식·오락 및 경관 보전을 목적으로 하는 경관광장을 조성해 곤지바위의 상징성을 회복하고 곤지암읍의 명소로 거듭나게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원도심 주거취약 지역내 상시적이고 지속적인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 제공하고 지역내 안정적인 공공일자리 제공을 위해 추진하는 ‘행복마을 관리소’를 확대 운영하여 침체된 주민 공동체를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한편, 도시주택국에서는 ▲광주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재정비 추진 ▲공영개발 산업단지 조성 추진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상업 및 산업용지 공급 ▲2020년 지적재조사 사업 추진 ▲공동주택 시설 보조금 지원 규모 확대 ▲한옥 건축 지원 사업 추진 ▲가설건축물 재질확대를 위한 광주시 건축조례 일부개정 등을 발표했다.

‘광주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재정비 추진’과 관련하여 시는 우선적으로 148개소에 대한 정비방안을 마련해 현재 집행필요 시설로 검토된 시설에 대해서는 실효 이전인 오는 6월 30일까지 실시계획 인가를 완료하고 향후 단계적으로 토지보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반면, 지형여건이나 수혜도 등을 고려해 집행가능성이 낮거나 집행이 시급하지 않은 도시계획시설 19개소 등에 대해서는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절차 이행을 통해 폐지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공영개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타당성 용역 추진’에 대하여 “지난 2017년 경기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4개소가 반영됐지만 팔당 상수원 특별대책지역 규제로 인해 제동이 걸렸다”며 “이에 민간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공영개발로 돌파구를 찾기 위해 타당성 용역을 올해 안으로 마치고 2021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통해 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시 관계자는 말했다.

또한,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상업 및 산업용지 공급’과 관련하여 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내 상업용지 3만2,248㎡와 산업용지1 2만2,501㎡의 공급한다고 밝혔으며, ‘공동주택 시설 보조금 지원 규모 확대’와 관련해서는 지난해 4억원에서 올해 5억원으로 25% 확대하고, 동 대표 선거의 공정성 및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자투표 비용을 전액 지원하는 공동주택 전자투표 지원 사업을 올해부터 시행한다.

아울러, ‘한옥 건축지원 사업’은 한옥 건립을 활성화하고 한옥의 아름다운 건축미와 경관을 보존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으로 한옥 건축 및 수선·보수시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며, ‘가설건축물 재질확대를 위한 광주시 건축조례 일부개정안’은 공장 및 제조업소 부지 안에 설치하는 창고용도의 가설건축물에 대해 기존에 천막, 유리, 플라스틱 등만 가능했던 사항을 합성강판까지 설치 가능하도록 재질을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2월 광주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안전교통국에서는 ‘사통팔달 도로망 구축’을 위해 우선 지방도 325호선 가칭 중부IC 개설사업 행정력을 집중하고, 국도 3, 43, 45호선의 이용 차량과 대규모 주택단지가 형성된 태전지구내 지역교통이 상충돼 발생하는 국도 43·45호선의 상습 교통정체를 해결하기 위한 광남동 일원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6건에 대해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또한, 청석공원과 경안동 일원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경안배수펌프장 유수지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함은 물론, ‘천원택시’와 관련 버스운행이 부족한 대중교통 소외지역에 대하여 시범사업을 통해 각종 문제점을 보완, 하반기 중 천원택시 운행을 확대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누구나 함께 걷는 공정한 페어로드 조성으로 퇴촌면과 남종면의 연결되지 않는 길(자전거/보도) 8km를 잇고 남종면의 팔당호, 분원 백자자료관, 사옹원 분원리 석비군, 팔당물안개공원과 퇴촌면의 토마토 축제, 퇴촌남조식물원, 경안천 습지생태공원 등 관광자원 연계를 통한 종합적인 생태·문화 관광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을 개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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