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 90개소 대상 특별점검

광주소방서(서장 김상현)는 최근 지역내 공장 등에 대하여 소방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실시한 결과, 상당수 공장에서 무허가 위험물을 취급하거나 안전시설을 갖추지 않고 위험물을 사용하다 적발되는 등 소방안전관리가 소홀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소방안전관리 실태 점검 추진은 작년 하반기 공장 등에서 대형화재가 다수 발생하여 재산피해가 급증하였기 때문으로, 2019년 10월 이후 대형화재 3건을 포함, 10건의 화재로 41억6,7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는 등 공장화재가 급증하였다.

이에 광주소방서는 화재 취약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플라스틱 제조업, 판지업, 인쇄업 관련 공장 등 90개소에 대하여 특별점검을 실시, 이중 15개 공장에서 위반 사실을 확인됐으며, 위반된 업체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입건 및 시정 조치할 예정이다.

임상기 재난예방과장은 “공장 사업주의 안전의식과 안전시설에 대한 투자 의지가 화재 사고를 막는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화재 위험성이 큰 공장에 대해 2~3차례 더 실태 점검을 실시하여 공장화재 예방 분위기 및 여건을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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