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 ‘낙타와 편백나무’ 출간

지난 17일 해공연구소 소장이며 남촌문화예술원 원장인 이창봉 교수(중앙대 예술대학 겸임교수)의 시집 ‘낙타와 편백나무’ 출판기념회가 남종면 일로향홀에서 개최되어 200여명의 축하객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광주문인협회(회장 이병규), 세무법인 굿택스, 남촌문화예술원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KBS 임주현 성우가 사회를 맡아 윤석산 한국시인협회장, 문학평론가 정현기 전 연세대 국문과 교수, 이기복 광주연극협회장, 이병규 문인협회장, 한국 연희극연구소 최창주 교수 등 지역내외 많은 인사들이 참석했다.

광주문인협회 전 회장인 김영미 시인이 이창봉 교수의 시를 낭송했고, 가야금 연주가 장원희씨, 색소폰 김태용씨의 주옥같은 선율이 저물어가는 송년의 밤 정취를 자아내게 했다.

이날 윤석산 시인협회장의 축사와 정현기 교수의 시집평, 축사가 이어졌으며 이창봉 교수는 “이번 시집 ‘낙타와 편백나무’는 초판 발행후 20여일만에 재판 인쇄에 들어갔다”며 “이것은 여기 함께해주신 여러분들의 사랑이라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푸른시인선 19’로 출간된 이 시집은 총 75편이 수록되어 있으며, 이창봉 시인이 바라보는 세상살이와 계절의 변화, 일상의 감상을 섬세하고 소박한 언어로 노래했다. 시인이 살고 있는 경기도 광주 일대에서의 삶과 여행지에서의 소회도 잔잔하게 녹여냈다.

저작권자 © 광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