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간 화합으로 2019년 한해 마무리

광주의용소방대연합회(연합회장 한남호·임종분)는 지난 19일 문화웨딩홀에서 ‘2019년 송년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지역안전의 파수꾼인 의용소방대의 활동을 대원들간 공유하고 격려하는 등 한해를 되돌아보는 자리로, 소병훈·임종성 국회의원, 신동헌 시장, 각 도·시의원, 김상현 소방서장, 김장수·박해광·조억동 국회의원 예비후보, 최대식 광주로타리클럽 회장을 비롯해 각 지역 의소대장과 대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의용소방대 활동 동영상 시청과 유공자 표창, 장학증서 수여, 감사패 전달, 연합회장 인사말 등이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만찬을 통해 대원들간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한 해 동안 수고한 모범의용소방대원에 대한 표창에는 이두률, 장광심, 최용혁, 신순덕, 신옥균, 최미숙, 이순실, 유영주, 박종범, 음지훈, 박태선, 손지현, 김학선, 김지숙, 정애자, 신호선, 정종태, 박수현, 강향구, 박인정, 박윤수, 윤은경, 한옥자, 서형인, 전영민, 조경순, 전준재, 장현주, 김영임, 김익종, 방득준, 김원재, 김정원, 정항구, 심우자, 조병일, 최성연, 전상수씨가 각각 수상했다.

또한, 정년퇴임하는 소방대원들에게 감사패가 전달됐으며, 의소대연합회가 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 100만원을 광주시드림스타트에 전달했다.

한남호·임종분 연합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자리는 대원간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올 한해를 돌아보며 유종의 미를 거두고자 마련됐다”며 “이번 송년회가 한층 더 깊은 의미를 가질 수 있기를 바라며, 크기를 잴 수 없는 그 힘으로 똘똘 뭉쳐 광주시민의 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다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 계신 모든 대원분들에게 더욱 활기찬 의용소방대가 될 수 있도록 협조 부탁드린다”며 “직접 몸으로 부딪쳐 시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해야하는 막중한 임무로 국가적인 어려움에도 일조하는 진정한 소방인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드림스타트에 장학금을 전달하는 한남호(오른쪽)·임종분(왼쪽) 연합회장

김상현 소방서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의용소방대원들을 격려하며 크고 작은 각종 재난현장에서 활약하는 안전파수꾼의 역할을 앞으로도 기대하겠다”며 “처음처럼, 늘 지금처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내년에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한남호 연합회장이 경기도 의용소방대연합회장으로 당선된 것을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됐으며, 오는 2020년 1~2월중으로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의용소방대는 지역의 안전지킴이로 각종 화재 및 재난현장에서 구호활동은 물론 사랑의 밥차봉사와 요양병원봉사 등 도움이 필요한 곳은 주저하지 않고 참여하며 따듯한 공동체 사회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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