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자치연대, 시민토론회 가져

광주시 먹거리자치에 관련하여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광주시먹거리자치시민연대’가 지난 19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푸드플랜 시민토론회’를 가졌다.

푸드플랜은 지역 먹거리에 관한 생산, 가공, 유통, 소비,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의 선순환체계 구축을 통하여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먹거리 안전망을 구축하고 소득불균형에서 발생하는 먹거리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는 먹거리 기본권을 보장하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이며 정책이다.

시민연대에 따르면 “신동헌 시장의 주요 공약사항인 안전한 먹거리와 도농상생의 길을 열어줄 푸드플랜은 지난 10개월간의 연구용역으로 기본 설계가 마친 상태”라며 “하지만 다양한 의견에 대한 소통이 부족한 터라 직접적인 사업시행에는 많은 과정과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들은 이러한 시점에서 시민들 스스로 푸드플랜에 대한 답을 찾는 시민토론회는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는 것.

이번 1회 시민토론회는 ‘푸드플랜 시민으로부터 답을 찾다’라는 주제로 시민들에게 푸드플랜의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도모하는 동시에 시민들이 생각하고 원하는 푸드플랜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시민들은 푸드플랜에 대해 안전한 먹거리 공급체계 등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 제일 중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며, ▲재단 설립 ▲브랜드화 만들기 ▲북콘서트 통한 소비지와 생산자 만남 등도 제시했다.

시민연대 관계자는 “시민토론회는 광주시민들의 정책축제 형태로 시민사회로 성장을 가속화하는 시작점이 될 거라고 예상이 되며 진정한 시민들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소통의 채널로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어진다”고 밝혔다.

본 행사를 준비 및 진행한 먹거리자치시민연대는 광주시민을 위한 다양한 시민토론회를 광주시의 여러 시민단체와 함께 준비하여 매월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시먹거리자치시민연대는 지난 4월 광주시의 푸드플랜 연구용역의 일환으로 광주시 공모에 의해 설립된 비영리 임의단체로써 광주시 먹거리자치에 관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시민단체이다.

저작권자 © 광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