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형 사업 평가 및 발전방안 모색

광주시는 19일 능평도서관에서 ‘더 건강한 광주(오포) 만들기’ 추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지역 간 건강 격차 원인규명 및 해결방안’ 공모사업으로 지난 2017년부터 3년간 진행한 연구결과와 신현·능평리에서 진행한 건강증진 사업을 소개하고 주민참여형 통합건강관리 사업 평가 및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지역 간 건강 격차 원인규명 및 해결방안’ 사업은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연구진과 광주보건소가 함께 진행했으며 금연시도율 지역격차 원인규명을 위해 10년(2008년~2017년)간의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 분석과 보건의료기관 218개소, 약국 91개소, 기관 및 단체 55개소를 대상으로 네트워크 조사를 실시했다.

또한, 2018년(2차년도)에는 사업장 6개소 및 오포읍 주민, 이장 및 부녀회장 등 133명을 대상으로 사회자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와 연계해 진행된 ‘더 건강한 광주(오포) 만들기 사업’은 급속한 도시화와 인구유입으로 건강행태 지표가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오포읍을 시범지역으로 진행된 사업이다.

이 사업은 신현·능평리 주민들이 참여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이를 보건소가 사업에 적극 반영하는 주민참여 사업으로써 보건기관 접근성을 고려해 능평리진료소를 주축으로 금연상담사, 운동처방사 등 전문 인력이 투입돼 맞춤형 통합건강관리 서비스와 상설금연클리닉을 운영했다.

아울러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신현중학교 대상 찾아가는 금연교실 운영, 학교 앞 금연구역 안내판 설치 등 다양한 흡연예방 사업도 전개했다.

신동헌 시장은 “더 건강한 광주(오포) 만들기 사업은 건강증진사업 과정 전반에 주민이 참여함으로써 주민의 보건사업 참여도와 만족도를 높이고 주민과 함께하는 건강한 마을 만들기의 기틀을 마련한 것”이라며 “시의 건강한 도시인프라 조성과 함께 개인의 건강행태를 개선하는 계기 마련으로 광주시가 건강한 도시로 거듭나는 데 든든한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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