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처분 예비인력 감염 예방

광주시는 지난 1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살처분 예비인력 130명을 대상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 인체감염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을 대비해 살처분 예비인력의 인체감염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조류인플루엔자의 개념 및 감염경로, 주요증상, 예방수칙, 증상 발생 시 대처요령과 개인 보호복 착·탈의 실습 등 현장대응 위주로 진행됐다.

AI 인체감염증이란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AIV)의 인체감염에 의한 급성호흡기 감염병으로 감염된 가금류(닭, 오리, 칠면조 등)와의 접촉 또는 감염된 조류의 배설·분비물에 오염된 사물과의 접촉을 통해 발생한다.

주요 증상은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 두통, 근육, 피로감 등의 전신증상과 기침, 객담, 호흡곤란 등의 호흡기 증상까지 다양한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매년 겨울 철새의 국내 유입이 본격화되는 동절기 위험시기를 특별방역기간(2020년 2월 28일까지)로 정해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개인 보호복 및 마스크, 항바이러스제 등 국가비축물자 점검을 실시해 인체감염 예방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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