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향우회 중추적 역할 다할 터”

광주시호남향우회 청년회는 지난 10일 문화웨딩홀에서 8-9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 이날 박혁서 회장이 이임하고 김영동 신임회장이 취임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동헌 시장과 각 도·시의원, 조억동 전 시장, 박해광 전 시의원, 정재형 광주시호남향우회장, 김대화 회관건립추진위원장, 전동현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각 지회장 및 향우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본식에는 표창패 및 감사패 수여, 향우회기 전달, 이·취임사 등이 진행됐으며, 2부에는 만찬을 통해 향우간 친목을 다졌다.

정재형 광주시호남향우회장(왼쪽)과 박혁서 이임회장(가운데), 김영동 신임회장(오른쪽)

남다른 애향심과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호남향우회 발전과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서 온 공로로 표창패에는 김용만, 김호수 향우가 수상했으며, 감사패에는 신영수 명예회장이 수상했다. 또한, 박혁서 회장과 김영동 사무국장(취임회장)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박혁서 이임회장은 “취임 당시 청년회답게 젊은층을 영입하는 등 활기찬 향우회로 이끌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2년간 열심히 달려왔다”며 “이제는 저와 함께 사무국장으로 활동해 온 김영동 신임회장이 향우회를 더욱 열심히 이끌어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취임사를 하고 있는 김영동 신임회장

김영동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청년회가 어느덧 세월이 흘러 장년 소리를 듣고 있지만 열린 생각과 올바른 마음가짐으로 호남향우회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모든 지회로부터 칭찬받고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더불어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방법이 어떤 것이 있을까 늘 고민하고 둘러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재형 회장은 축사를 통해 “2년간 청년회를 위해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잘 이끌어 온 박혁서 이임회장에게 격려의 말을 전한다”며 “오늘 취임하시는 김영동 신임회장은 향우회의 정서를 잘 알고 덕망을 두루 갖춘 분으로, 향우들과 서로 지혜를 모아 청년회를 잘 이끌어 갈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호남향우회 청년회는 지난 2004년 발족해 현재 30여명의 향우들로 향우간 친목·화합은 물론 향우회 서포터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저작권자 © 광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