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문화웨딩홀서...농아인 화합

(사)한국농아인협회경기도협회 광주시지회(지회장 김명순)는 올 한해를 마무리하고 지역내 농아인 회원들의 화합을 도모하고자 오는 14일 오전 11시 문화웨딩홀에서 ‘2019년 따뜻한 겨울나누기’ 행사를 갖는다.

본 행사는 지역사회의 후원과 지회 자체적으로 마련한 비용으로 진행되는 행사로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1부 기념식, 2부 공연 등의 행사로 구성되며 지역사회에서 전달받은 후원물품을 본 회 회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평소 지역내 농아인들에게 관심과 사랑으로 지속적인 후원해 온 대한예수교성결교회 광주교회, 영광제일교회, 장수돌침대에 지역내 농아인 회원들의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가 전달될 예정이며, 재능기부단체의 수어를 통한 노래 공연과 광주시지회 및 광주시 수어통역센터 직원들로 구성하여 ‘농, 그것이 알고 싶다’라는 작은 연극 등을 준비했다.

김명순 지회장은 “본 행사는 우리 농아인 회원들을 향한 지역사회의 온기를 전달하며 농아인 회원들 간에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농아인들도 일반인들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지역사회에 알리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에는 약 2,000여명의 청각·언어장애인이 등록되어 있으며, 약 100여명의 회원이 지회에 등록되어 있다. 송정동에 위치한 광주농아인협회는 지역내 농아인의 복지 발전 및 권익 향상, 인식개선 교육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부설기관으로 수어통역센터를 운영 중에 있다.

본 행사와 관련한 내용 및 참가, 회원가입 문의는 (사)한국농아인협회경기도협회 광주시지회(031-768-329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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