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헌 시장, 시정연설서 주요시책 발표

신동헌 시장은 지난 27일 오전 제272회 광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꿈꾸는 광주 2020년, 그 꿈이 실현되는 광주를 만들기 위해 모두의 힘을 합쳐 거침없는 행정, 당당한 행정을 펼쳐나가겠다”며 내년도 시정방향과 5대 주요시책을 발표했다.

신 시장은 “올해 초 ‘우리가 만나야 할 미래’를 이야기 하면서 시민이 주인이 되고, 시민의 행복이 최우선이 되는 새로운 광주를 만들겠다고 말씀드렸다”며 “다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경기도 정책공모 사업’에서 100억원의 상금에 빛나는 대상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생활SOC 공모사업’에서 228억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에서 180억원까지 총 712억원의 대규모 국·도비를 확보해 민선7기 핵심 사업 추진을 위한 큰 동력을 얻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지자체를 대상으로 하는 2019년도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으로 선정되어 대통령기관표창을 수상하는 등 우리시의 저력을 확실하게 증명했으며, 해공민주평화상 시상식은 자랑스러운 우리 광주를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

또한, 신 시장은 “▲찾아가는 열린시장실과 주민간담회 운영 ▲도시계획조례 및 건축조례를 개정하여 난개발을 예방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 ▲혁신교육지구와 평생학습도시 지정 ▲지역경제 챙기기 상생콘서트 ▲지역내 생산품 우선구매와 소비촉진 운동 등 광주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말했다.

이에 “지난 1년여의 시간이 광주의 미래 먹거리, 생태도시의 밑그림을 그리는 준비단계였다면 2020년은 성과가 어느정도 구체화 되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2020년도 예산편성의 기본방향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생활밀착형 사업 예산의 최우선 배분”이라고 강조했다.

신 시장은 5대 주요시책으로 ▲시민이 행복한, 살기 좋은 광주 ▲시민이 행복한, 신명나는 광주 ▲시민이 행복한, 향기로운 광주 ▲시민이 행복한, 열린 광주 ▲시민이 행복한, 따뜻한 광주 등을 역설했다.

먼저, ‘시민이 행복한, 살기 좋은 광주’로 생활SOC 시설 건립과 도시개발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 조화로운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교통 인프라 확충과 체계적이고 신속한 도로 개설로 해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신명나는 광주’를 위해 금년대비 50억원 이상이 상향된 총 155억원의 지역화폐를 발행하고 지역경제활성화 운동을 확대 추진하는 등 시민여러분들이 체감할 때까지 새해에도 더 열심히 챙기겠다”며 “구청사 인근 복합생활문화 거점조성과 소머리국밥 거리 및 곤지바위 광장 조성, 가구 산업을 포함한 지역특화산업 육성, 공영개발 산업단지와 역세권 공공형 하이테크밸리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시민이 행복한, 향기로운 광주’로 팔당물안개공원 허브섬, 경안천 생태공원, 경안천·곤지암천 수변공원, 경안근린공원 꽃동산, 경안누리길 등 테마가 있는 광장과 공원을 꾸미고, 천년고도 너른 고을 광주라는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광주 역사전통문화벨트 조성’ ‘분원요지 복원정비 사업’, ‘문화재단 설립’ 등 대형프로젝트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 인물의 고장이자 인문학의 고장인 광주를 널리 알리고 역사인식을 재정립 하겠다고 강조했다.

신 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열린 광주’를 만들기 위해 지역의 정책은 주민들이 정하고, 시민주권을 실현할 다양한 제도를 도입하려고 한다”며 “준비 중인 행정구역 개편을 마무리하여 급증하는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민원상담콜센터 개소를 통한 시민편익 증진으로 ‘시민주권주의’에 걸 맞는 시정시스템을 공고히 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시민이 행복한, 따뜻한 광주’로 올해에도 보편적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사회복지분야에 일반회계 총 예산의 41%를 차지하는 3,675억원을 편성했다”고 말하며 “저출산 고령화는 우리도 빗겨갈 수 없는 큰 문제로 보육의 공공책임성을 강화하고 올해 대비 52억원이 증가한 총 277억원의 교육경비 보조금을 편성하여 미래인재 양성의 기틀을 마련하고 교육문화도시를 완성하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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