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공연과 출산용품 지원

광주보건소는 지난 19일 남한산성아트홀 소극장에서 ‘2019년 모아사랑 태교음악회’를 개최했다.

국제구호개발 NGO단체인 월드휴먼브리지가 주최하고 광주시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출산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미혼모, 결혼이민자 등 임신부를 초청해 출산용품(15만원상당)을 지원하고 음악회를 통해 심신의 안정을 도와 행복한 출산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광주시 임신부 및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악기 가야금 연주단 라파금, 너른고을 통기타 클럽, 광주시여성합창단, 남성 솔리스트 앙상블 등의 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음악회 참석자 모두에게 속싸개, 젖병, 배냇저고리 등 출산용품이 무료로 지원됐으며 추첨을 통해 유모차, 아기띠, 젖병소독기 등 육아용품도 제공해 임산부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석한 신동헌 시장은 “건강한 출산을 기원하는 이번 태교음악회가 출산을 앞둔 가정에 좋은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출산장려 시책 및 인구정책 발굴에 노력해 임신·출산·육아가 행복한 광주를 만들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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