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주옥같이 펼쳐져

더욱 깊어가는 가을의 계절, 광주시 오케스트라(단장 제성선)의 제9회 정기연주회가 지난 2일 오후 6시 남한산성 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렸다.

2011년에 창단된 광주시 오케스트라는 광주를 대표하는 전문 오케스트라로 열악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매년 1회의 정기연주회와 예술가 공모사업, 찾아가는 문화활동 등 연 4~5회의 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다.

신주용의 지휘로 어울림 콘서트라는 타이틀로 열린 이번 정기 연주회는 뉴욕 나약대(Nyack)를 졸업하고 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특히 광주시 오케스트라 악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김홍익의 파가니니(N. Paganini) 바이올린 협주곡 제 1번 1악장을 연주하여 많은 찬사를 받았다.

이외에도 피아니스트 방 휘의 그리그(E. Grieg) 작품번호 16번 피아노 협주곡 제 1악장, 서곡으로 베토벤(L.V.Beethoven) 에그몬트 서곡과 베토벤 초기작품으로 고전시대의 영향을 많이 받은 교향곡 제1번 다장조 작품 21번을 연주했다.

이날 연주회에는 방세환 부의장을 비롯해 김현용 농협중앙회 지부장, 박기준 전문화원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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