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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월상 연골판 손상에 대하여<건강정보> 지우병원 강진 정형외과 원장

고령화에 따른 퇴행성 관절질환의 유병율과 진단율 높아지는 시점에서 반월상 연골판과 손상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많은 외부 매체들 TV 프로그램 및 인터넷 등에서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주제이지만 많은 분들이 흔히들 관절연골(cartilage)과 반월상 연골판(meniscus)의 정의와 개념에 대해서 헷갈리시는 분들이 많다.

먼저 ‘관절’이라 함은 뼈(bone)와 뼈(bone)가 만나는 부분을 의미한다. 물론 관절운동을 하기 위해선 여러 가지 구조물들 뼈(bone), 인대(ligament), 관절낭(capsule), 연골(cartilage), 활막(synovium)등이 고유의 역할을 하는데, 연골(cartilage)이란, 뼈의 말단에 관절 면을 덮고 있는 구조물로서 주성분은 콜라겐(collagen)이다.

주요 작용은 관절운동을 원활하게 하도록 돕는 윤활작용의 을 하며 마찰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반월상 연골판(meniscus)의 경우, 무릎관절에 국한된 구조물로서 대퇴골의 관절면과 경골의 관절면 사이의 말랑한 구조물로서 두께와 직경이 1cm 전후로 이 역시도 콜라겐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는 주로 충격을 흡수하면서 하중을 분산하고 관절의 안정화에 기여하며, 관절연골을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물론 연골과 반월상 연골판의 기능은 일부 겹치는 부분도 있으며 관절 운동을 원활하게 하고 관절을 안정화하는데 기여한다는 공통점도 있다. 

반월상 연골판의 경우 가운데 경골가시부분을 중심으로 각각 내측와 외측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크기와 역할도 미세하게 차이는 있다. 반월상 연골판의 경우 외상에 취약한편이며 약한 비틀림 손상에 의해서도 쉽게 손상을 받을 수 있다. 외상이 없더라고 반월상 연골판을 구성하는 섬유조직의 퇴행성 변화에 의한 충격흡수 기능의 감소로 인해 점진적인 손상으로 파열이 되기도 한다.

특징적으로 내측 반월상 연골판의 후각부의 경우 퇴행성 변화에 의해 자주 손상 받는 부위로, 무릎이 어느 순간 잘 구부려 지지 않거나 후내측에 불편감이 있을시 의심해봐야 한다. 또한 원판형 반월상 연골판과 같은 반월상 연골판의 기형이 동반되거나 무릎관절의 내반 및 외반 변형이 동반된 경우에도 하중의 균일한 분산이 되지 않아 작은 외상과 충격에도 손상을 받기 싶다.

진단을 위해선 우선 정형외과 전문의의 진료가 선행되어야 하며, 외상력이 있고 신체진찰에서도 반월상 연골판 파열이 명확한 경우도 있으나, 무릎관절에 여러 가지 구조물이 동반 손상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정확한 평가를 위해선 자기공명영상 검사(MRI)를 시행하기도 한다.

반월상 연골판이 손상된 경우 ‘수술을 꼭 받아야 하는가?’ 궁금하신 분들이 많을 것 같다. 관절경으로 수술을 받고 완치된 경우가 있으나, 수술 후에도 통증이 지속되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우선 반월상 연골판의 찢어진 위치, 형태 및 모양에 따른 구분이 중요하며 외상여부, 환자의 나이, 관절연골의 보존상태, 변형 정도 등을 고려하여 수술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물론 해부학적으로 반월상 연골판 고유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나, 불행하게도 연골판은 전체 부피의 약 2/3정도가 혈류공급이 되지 않아 봉합을 하여도 치유가 되지 않고 재파열되는 경우가 많다. 즉 변연부 주위에만 혈관이 존재하며, 치유를 위한 혈류 공급이 가능하기에 나이가 젊고, 파열 부위가 변연부인 경우 봉합을 주로 시도하며, 퇴행성 변화가 동반된 파열 및 중심부 파열의 경우 관절운동 시 기계적 자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다.

이밖에도 젊은 나이에 연골판 대부분의 손상이 되었거나 불가피하게 아절제술(subtotal)을 시행한 경우 반월상 연골판 이식도 고려할 수 있다. 물론 수술을 하지 않은 경우라도 반월상 연골판에는 고유 감각신경이 존재하지 않아 통증이 자연 호전 되는 경우도 있으나 치유가 되지 않은 반월상 연골판은 결국 기계적인 자극과 통증 및 불안정성을 야기하고, 재파열과 함께 결국 관절연골의 퇴행성 변화를 악화시킬 수 있다.

현재 인구의 고령화와 퇴행성관절질환의 환자가 급속히 늘어나는 시점에서, 의학이 발전함에 따라서 반월상 연골판의 해부학적 연구 및 기능과 역할에 대해서 많은 새로운 발표가 진행되고 있으며 관절경을 이용한 다양한 수술 도구들과 술기들이 소개되고 있다. 반월상 연골판의 경우 무릎관절 퇴행성관절염과도 밀접한 관련성이 있어 봉합이 가능한 시점을 놓칠 경우 일상생활의 제한 뿐 아니라 만성 통증, 영구적인 장해가 될 수 있기에 의심이 된다면 정형외과 전문의 진료를 권유 드린다.

광주뉴스  gin5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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