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인 건강도시 거듭 추진키로

광주시는 지난 24일 충청북도 보은에서 열린 ‘제13회 대한민국건강도시 정기총회’에 참가해 정회원 가입 인증패를 받고 건강도시로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KHCP)는 현재 국내 100개 광역 및 기초 지자체와 11개 대학·연구기관이 가입하고 있으며, 도시간 건강관련 정책과 정보를 공유·교류하면서 지속가능한 도시발전과 최고 수준의 건강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이다.

이날 건강도시 총회는 ‘지속가능 건강도시로의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회원도시 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7개 도시가 신규 가입하고 인증패를 받았다.

건강도시 정회원으로 가입한 광주시는 건강도시 조례제정, 운영위원회 구성, WHO 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 가입 등 후속조치와 함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건강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3대 전략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3대 전략과제는 ▲건강한 도시인프라 구축 ▲학교, 마을, 사업체 등 생활터별 건강생태계 조성 ▲지역사회 참여 건강 거버넌스 구축 등으로 오는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신동헌 시장은 “광주시는 그간 급속한 도시화와 인구유입 등으로 인해 건강 위해요소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건강도시협의회 가입을 계기로 시의 모든 정책과 사업의 핵심가치를 시민 건강과 안전에 두고 도시의 풍경을 건강하게 바꿔나가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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