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들 의료 질적 향상 도모 나서

성남 소재의 지우병원(병원장 권순만·박준석)과 특수전학교(학교장 강신화)는 지난 22일 장병들의 건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수전학교는 1961년에 창설되어 특수작전교육의 요람으로 대한민국 특수전력 창출에 힘써 온 대한민국 전군 유일의 특수작전 전문 교육부대로, 지우병원은 장병들의 건강 증진 및 질병의 치료뿐 아니라 건강관리에 대한 정보제공을 통해 질병의 예방 및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의료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권순만 병원장은 “60년의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특수전학교와 업무 협약을 맺게 되어 매우 뜻 깊다”며 “오늘 맺은 협약이 양 기관의 발전에 주춧돌이 되기를 바라고 본원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강신화 학교장은 “연 1만3,000명의 특전요원을 양성하는 육군의 최강 정예부대인 특수전학교가 지우병원을 통해서 특수부대들의 교육활동과 장병들이 조금 더 체계적인 시스템 속에서 치료받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의 발전은 물론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2006년에 개원한 지우병원은 신경외과, 정형외과, 내과(위·대장내시경), 신경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건강검진 등 9명 의료진의 협진의료시스템을 갖추고 지역사회 보건향상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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