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포농협, 매월 셋째주 수요일 개장

오포읍 고산리에 위치한 오포농협 본점에서 열리는 우리동네 반짝장터 ‘고잠시장’은 지역내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과 오포농협 고향주부모임, 농가주부모임, 도움봉사단, 부녀회가 주체가 되어 주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16일 고잠시장에서는 공급과잉된 배를 소비 장려하기 위해 도농상생의 일환으로 양성농협으로부터 배를 공급받아 팔아주기 운동을 실시했다.

또한, 매회를 거듭할수록 다양해지는 품목과 나날이 늘어가는 여성단체회원들의 솜씨는 지나가는 행인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회원들의 뜨개질, 가죽 수공예품과 지역공장 협찬의류로 눈을 사로잡았고, 수제 된장으로 끓인 된장찌개는 후각을 자극하기에 충분하여 개장 전부터 행인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아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김형철 오포농협 조합장은 “고잠시장은 오포읍 고산리의 옛 지명 고잠리(高蠶里-높은 지대에서 누에를 많이 치는 동네)에서 따온 것으로 이름만큼이나 오포읍 고유의 문화와 이색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하여 지역민의 자연스런 참여를 유도하고 나아가 오포읍의 명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잠시장은 매월 셋째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4시간만 열리는 반짝시장으로 오포농협 본점 하나로마트 주차장에서 열리며, 다음 개장일은 11월 1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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