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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균 시인, 첫번째 시집 출간31일 성문밖학교서 출판기념회

윤일균 너른고을문학회장의 첫 시집 ‘돌모루 구렁이가 우는 날에는’이 출간, 오는 31일 오후 5시 남한산성면에 위치한 성문밖학교(남한산성면 남한산성로 507-18)에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윤일균 시인은 늦깎이로 지난 2003년 ‘시경’으로 등단, 첫 시집 또한 등단 16년 만에 나오게 되었으니 정말 시집 한 권 엮는 일이 결코 손쉬운 일은 아닌 듯하다.

총 3부로 나눠 55편의 시가 실려 있는 이 시집에는 시인 스스로도 그렇다는 듯이 삶의 욕망과 속도에 저항하는 시들이 가득하다. 그러한 자세로 살고자 하며 느긋한 시선은 자연친화적인 생명력을 예찬하는 시로 우리를 이끌고 있다.

시집의 권말에 발문을 쓴 권순진 시인은 “윤일균 시인의 작품은 일상적인 삶을 비교적 솔직담백하게 진술하여 난해하지 않으면서도 충분히 시적이면서 온기를 품고 있어 넉넉하게 공감대를 이룬다”며 “운명의 한 순간 혹은 영혼의 한 순간을 드러내는 시와 행간에서 시인의 밀도 높은 삶을 짐작할 수 있으며 삶에 대한 시인의 진정을 읽어낼 수 있었다”고 말한다.

윤일균 시인은 시를 쓰는 일 외에도, 한때 을지로 러시안 골목에서 이주노동자들이나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저렴한 식당을 운영한 적도 있고, ‘동네방네 마을학교’에서 숲해설가로 활동하기도 하며, 또 문단 활동에도 두루 참여하며 사회정의를 위한 현장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들은 모두 시인의 사유와 연계되어 진솔한 시 쓰기로 드러났음을 볼 수 있다.

백경진 기자  dickdick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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