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상감국죽모란국화문 편호’로 수상

‘제19회 대한민국 청자 공모전’ 전통부문에서 향림도예의 ‘청자상감국죽모란국화문 편호’가 특선을 수상하며 향림도예의 작품성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향림도예는 2015년 제15회 대한민국 청자공모전에서 ‘청자팔각용당문초문호’라는 작품을 통해 특선을 수상한 이력이 있으며, 이번 제19회 대한민국 청자 공모전에서 다시 한 번 수상함으로써 전문성과 우수성을 입증했다.

수상 작품인 ‘청자상감국죽모란국화문 편호’는 몸통에 세로로 된 골을 내어 여덟 개의 면으로 나눈 후 각 면마다 모란과 국죽 무늬를 번갈아가며 흑백상감하여 전체적으로 균형있고 고급스러운 전통도자기로 탄생했다.

향림도예(향림작업장)는 경기도 광주에 위치하고 있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로 1988년에 개원하여 30년간 도자기를 통한 장애인의 직업훈련 및 자립과 복지증진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시설을 이용하는 중증장애인들에게 도자기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장애인에게 도예기술을 전수하여 도예사업 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향림도예 관계자는 “금년 대한민국 청자 공모전 수상을 계기로 사람들의 뇌리 속에서 서서히 잊혀져가는 전통도자기에 숨결을 불어넣기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는 향림도예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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