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시설 결핵예방 대책 일환

광주보건소는 지난 19일 집단시설 결핵예방 대책의 일환으로 지역내 국·공립 및 민간 가정 어린이집 기관장 345명을 대상으로 ‘어린이집 결핵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집단시설의 잇따른 결핵발생으로 결핵예방관리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마련했다.

교육은 결핵연구원 교육센터장을 역임한 오수연 결핵전문 강사를 초빙해 어린이집내에서의 결핵예방법 및 결핵 발생시 역학조사 절차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교육을 수료한 기관의 보육관리자는 ‘결핵 ZERO요원’으로 지정돼 자체 결핵 발생방지·감시 강화의 역할을 수행, 보다 능동적인 결핵예방 실천이 가능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서근익 보건소장은 “향후에도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결핵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결핵 발생을 사전에 예방해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의 건강을 지키고 건강한 광주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는 어린이집 결핵예방을 위해 지난 8월 어린이집 보육교사 482명에 대한 단계적 잠복결핵 검진을 실시했으며, 결핵발병 위험률이 높은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 사전 예방치료를 통한 철저한 추구관리를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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