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예술여행 일환으로 6일 공연

서울모테트합창단(지휘 박치용)은 오는 9월 6일 오후 2시 50분 경화여자EB고등학교에서 지휘자 박치용의 해설과 함께 떠나는 ‘사계 여행’을 주제로 공연을 펼친다.

1989년 창단 이후 30년째를 맞이하는 서울모테트합창단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일한 민간 프로페셔널합창단으로 자연스러운 발성과 풍부한 배음, 환상적인 하모니, 파트간의 균형과 조화, 단원들의 일체감 넘치는 리듬과 감정의 표현을 통해 최상의 합창음악을 선보이며 한국 합창음악을 선도해 온 합창단이다.

이번 연주회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신나는 예술여행’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연주했던 수많은 곡들 중 청소년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가장 인기가 많으며 최고의 감동을 주었던 명곡들을 합창으로 편곡하여 선보일 예정이다.

합창단 관계자는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대중음악의 홍수 속에서 정서적으로 편안하게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점점 더 잃어가고 있다”며 “이번 합창연주를 통하여 개개인의 경쟁이 아닌 여러 사람들이 ‘같은 마음’, 같은 정서‘를 공유하여 편안함과 쉼을 느낄 수 있도록 연주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학생뿐만이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모테트합창단(02-523-7295)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19 신나는 예술여행’은 문화 기반이 부족한 곳에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하는 대국민 문화향유 증진사업으로 더 많은 국민이 더 많은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들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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