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원 위탁...연구의정 실현키로

광주시의회 제8대 의원 및 의회사무국 직원 14명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의정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제8대 광주시의회 개원 1주년을 맞이하여 행정사무감사 전략 및 방법 등 의회운영기법을 숙지하고 올바른 역사관 함양을 위한 체험교육 및 기념관 견학 등 의정활동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의정연수 전문기관인 한국산업기술원에 위탁해 진행됐다.

1일차에는 공공기관 의무교육인 4대 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시민중심 열린 의회’를 구현하기 위한 적극적 의정활동 방향을 논의했다.

2일차에는 제주4·3평화재단을 공식방문하고 태평양전쟁 일본군 병참기지 및 평화박물관 견학을 통해 제74주년 8·15광복절을 기념하며 역사를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의원들은 평화박물관이 이번달 말 폐관이 결정되었다는 설명을 듣고 매우 안타까워했다.

3일차에는 박광호 교수로부터 ‘세상을 변화시킨 지방자치 혁명사례’란 주제로 자치입법활동, 회의기법, 행정사무감사 등 의정활동 관련 사례중심 강의를 듣고, 핵심을 찌르는 질문노하우, 정책수립을 위한 로드맵, 민원처리 감동관리 기법 등을 배웠다.

박현철 의장은 “의회는 39만 시민의 다양한 요구를 꼼꼼히 챙기고 시정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기관으로서 올바른 정책 제언과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연구해야 한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의회의 역할에 대해 더욱 고민하는 연구의정 실현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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